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민생 챙기는데 여야 따로 없어"

서은숙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6일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부산 발전과 민생을 챙기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협치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112 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본 뒤 우철문 청장을 만나 집중 호우에 따른 비 피해 예방 등 시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중앙공원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잇달아 참배하고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서 위원장은 "정당을 위해서 시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정당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부산 시민에게 제대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유능한 민주당 부산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부산시당 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행정 경험과 의정 경험이 풍부한 전직 구청장들과 광역·기초의원 등을 시당 오륙도 연구소에 포진시켜 부산발전 전략과 시민 삶의 문제를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격리기간이 끝나는 대로 부산시를 예방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조경태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