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한총리, 점검회의 "긴장의 끈 놓지말고 대응태세에 만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영상회의를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국방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질병청, 17개 시·도 등이 회의에 참여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기상 상황과 집중호우 대처상황, 수습·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총리실이 전한 회의 보고내용을 보면 전국적으로 응급 복구가 필요한 1만456건 가운데 85.7%인 8천938건이 복구 완료됐다.

임시 주거시설 149곳에 구호물품 15만8천여점이 지원됐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는 지난 11일부터 재난 심리지원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서울·경기·충남 지역 중 일부 지자체에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한다.

한 총리는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비상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피해 주민들에게 정부·지자체 지원 사항을 소상히 설명해 드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