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을버스 3개 노선 12월 개통…운송사업자 공모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12월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운행 예정인 노선은 ▲ 오금동∼송파2동∼석촌역을 운행하는 송파01번 ▲ 장지동∼문정법조단지∼수서역을 운행하는 송파02번 ▲ 수서역과 삼전역 사이를 순환 운행하는 송파03번이다.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강석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송파구는 지난해에도 마을버스 3개 신규 노선을 확정하고 운송사업자를 모집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와 버스업계의 적자로 사업자 모집이 유찰되면서 노선 개통이 불발됐다.

구는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운영적자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노선을 운행할 운송사업자는 이달 22일까지 모집한 뒤 9월 1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기대가 큰 만큼 마을버스 노선이 조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