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6만1505명 적어…휴일 진단 검사 적은 영향
경기 2만973명, 서울 1만3060명, 경남 5569명
오후 9시까지 전국서 8만1663명 확진…어제보다 2만1873명 늘어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1천6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만9천790명)보다 2만1천87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14만3천168명)보다 6만1천505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10만6천367명)보다 2만4천704명 적은 수준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나며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치가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날은 광복절 휴일이어서 이런 패턴의 영향을 덜 받았고, 1주 혹은 2주 전 월요일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오히려 적었다.

최근 유행세는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에도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두껍고 긴 꼬리'를 형성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8천210명(46.8%), 비수도권에서 4만3천453명(53.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73명, 서울 1만3천60명, 경남 5천569명, 대구 4천860명, 경북 4천261명, 인천 4천177명, 전북 3천670명, 전남 3천442명, 충남 3천52명, 충북 2천988명, 대전 2천970명, 광주 2천830명, 부산 2천806명, 강원 2천759명, 울산 2천106명, 제주 1천375명, 세종 765명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천866명→15만1천748명→13만7천204명→12만8천714명→12만4천592명→11만9천603명→6만2천78명으로, 일평균 12만4천829명이다.

오후 9시까지 전국서 8만1663명 확진…어제보다 2만1873명 늘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