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상서 승객 83명 태운 여객선 고장…경비정으로 전원 구조
15일 오후 1시 25분께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동쪽 약 2.7㎞ 해상에서 승객 83명을 태운 여객선 A호(846t)의 기관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속초 해경은 인근의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여객선은 자체 수리한 후 입항할 예정이지만 수리가 어려우면 예인 조치할 예정이다.

속초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출항 전에는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관실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