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농작물 침수 1천ha·산사태 100건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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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3명·실종자 6명…이재민 1천492명·일시대피 4천807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8일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농작물 침수 1천27ha, 산사태 104건 등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강우 종료 후 산지 현장조사가 진행돼 산사태 피해 집계가 늘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5배다.
충남이 473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강원 233ha, 전북 132ha, 경기 125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의 순이다.
농작물 피해와 산사태 등을 제외한 다른 피해 상황은 오전 6시 기준과 거의 차이 없다.
가축은 8만6천552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는 연천·평택 등 경기(4만6천303마리)와 충남 보령(4만마리)에 집중됐다.
주택·상가 피해는 3천819동으로 서울(3천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다.
토사 유출 46건, 옹벽·담장 붕괴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사면 93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9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다.
군사시설 피해는 80건이며 초중고와 유치원 등 학교시설 126곳도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 오전 6시 집계와 동일하다.
잠정 집계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고,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으로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집중됐다.
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0일 오후 직선거리 약 1.5㎞ 거리의 다른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함께 실종된 누나도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사고 현장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천299명이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천492명이며,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천807명이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4만점을 제공했다.
하천변 31곳, 둔치주차장 64곳, 11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여전히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km 구간은 부분 통제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교통 통제중이다.
1만7천12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 전날 오후 6시 30분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천544건 가운데 4천39건(88.9%)이 완료됐다.
이날 오전 발표됐던 전남 일부지역의 특보가 오전 9시에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섬지역, 제주도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 농작물 침수 1천ha·산사태 100건 넘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PYH2022081014540001300_P4.jpg)
강우 종료 후 산지 현장조사가 진행돼 산사태 피해 집계가 늘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5배다.
충남이 473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강원 233ha, 전북 132ha, 경기 125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의 순이다.
농작물 피해와 산사태 등을 제외한 다른 피해 상황은 오전 6시 기준과 거의 차이 없다.
가축은 8만6천552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는 연천·평택 등 경기(4만6천303마리)와 충남 보령(4만마리)에 집중됐다.
주택·상가 피해는 3천819동으로 서울(3천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다.
토사 유출 46건, 옹벽·담장 붕괴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사면 93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9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다.
군사시설 피해는 80건이며 초중고와 유치원 등 학교시설 126곳도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 오전 6시 집계와 동일하다.
잠정 집계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고,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으로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집중됐다.
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0일 오후 직선거리 약 1.5㎞ 거리의 다른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함께 실종된 누나도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사고 현장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천299명이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천492명이며,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천807명이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4만점을 제공했다.
하천변 31곳, 둔치주차장 64곳, 11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여전히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km 구간은 부분 통제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교통 통제중이다.
1만7천12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 전날 오후 6시 30분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천544건 가운데 4천39건(88.9%)이 완료됐다.
이날 오전 발표됐던 전남 일부지역의 특보가 오전 9시에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섬지역, 제주도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