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도 OTT 방식으로…'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실시

입력2022.08.12 10:30 수정2022.08.12 10:30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위드스페이스에서 7개 민간 훈련기관과 약정을 체결하고 '패키지 구독형 원격 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 훈련'은 중소기업의 원격 직업훈련 활용도를 높이고자 도입한 방식으로, 앞으로 기업은 최대 4천500개의 훈련과정을 민간 훈련기관과 한 번의 계약으로 구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기업은 훈련과정별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업이 한 번만 계약하면 근로자는 필요한 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골라 이용할 수 있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방식과 같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직업 교육훈련 분야의 OTT 방식 도입이라는 혁신적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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