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군산 도로 곳곳 침수…시간당 70㎜ 폭우
11일 이른 아침부터 시간당 70㎜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지역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나운동과 소룡동 등 20여 군데의 도로가 사실상 통제됐다.

특히 소룡동 등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거리와 대상공장 앞 도로에 주차된 트럭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옥구면 선제리 가게에 물이 차는 등 저지대 주택과 상점 침수도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 산업단지에 221㎜ 등 전날부터 군산지역에는 평균 164㎜의 비가 내혔다.

내일까지 3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군산시 재난상황실은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저지대와 산간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시민들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군산 도로 곳곳 침수…시간당 70㎜ 폭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