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서울 수해폐기물 8천200t 반입키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서울지역 수해 폐기물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 서울시로부터 수해 폐기물 처리를 위한 수도권매립지 반입 협조 요청을 받았다.

서울시가 집계한 수해 폐기물량은 관악구 4천t, 서초구 2천t, 영등포구 1천200t, 동작구 1천t 등 모두 8천200t이다.

공사는 폐기물 반입 규정에 따라 주민대표 운영위원이나 공사 관계자의 현장 실사 후 수해 폐기물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수해 폐기물이 500t 미만이면 현장 실사를 생략하고 가전제품·가구류 등 대형 폐기물 선별작업을 거쳐 반입할 수 있다.

손경희 매립지공사 반입부장은 "수해 폐기물 반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수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