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물가 안정 기대감에 2500선 회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달러 환율 1,297.0원

미국 증시는 가장 경계심을 갖고 있었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우려와 달리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으나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급락해 1,300원 밑으로 내려온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4원 내린 1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6포인트(1.08%) 오른 2507.7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2억 원, 113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613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8% 반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49%), SK하이닉스(+2.29%),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3.86%), 삼성전자우(+0.18%), NAVER(+2.29%), 삼성SDI(+0.98%), 현대차(+0.26%), 카카오(+3.49%)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1포인트(1.43%) 오른 831.9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10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 원, 52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2.97%)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에코프로비엠(+0.49%), 엘앤에프(+2.85%), HLB(+0.32%), 카카오게임즈(+5.28%), 셀트리온제약(+0.67%), 알테오젠(+1.62%), 에코프로(+0.12%), 천보(+1.55%)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3.28%), 에너지장비(+3.28%), 커뮤니케이션(+2.98%), 전기제품(+2.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