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피해지역서 가전제품 무상 수리팀 운영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 수리팀을 운영한다고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3개 업체와 11∼18일 서울 관악구(남부초등학교)에 수리서비스 장소를 마련해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향후 지자체의 요청이 있으면 수리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무상수리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소형 가전제품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직접 가져오기 힘든 대형 가전은 서비스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리한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수리를 진행한다.

행안부와 가전 3사는 지난해 7월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익산, 전남 진도에서 침수된 가전제품 360여대의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가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