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전북도의원 "남원 공공의대 설립 조속히 추진하라"
전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 인력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수면 아래 있던 공공의대 설립이 전국 각지에서 유치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때 예산까지 세웠던 남원 공공의대를 다른 지역에 내주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전남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립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남원 공공의대의 경우 2018년 4월 당정 합의를 거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남원 설치를 결정했던 사안이고, 2021년 12월에는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며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라며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연내에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 확정이라는 소식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