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 공론화 추진에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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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수원 갈등만 부추겨…공항 이전 문제 원점서 재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시갑) 국회의원은 10일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선정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송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경기도가 아닌 '국가' 사무이자 지자체 협의 사항"이라며 "그런데도 경기도가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것은 법적·제도적·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공항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화성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공론화 의제 선정을 철회할 때까지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단체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어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공론화 사업 첫 번째 의제로 선정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등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공론화 의제 철회를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시갑) 국회의원은 10일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선정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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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 공항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화성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공론화 의제 선정을 철회할 때까지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단체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어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공론화 사업 첫 번째 의제로 선정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등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공론화 의제 철회를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