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혁신 우수사례에 '장병 선택형 급식' 선정
국방부는 '정부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 10건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자문단 및 전문가 사전심사, 온라인 국민심사 등을 거쳐 국방부 물자관리과가 제출한 '군 급식 조달 관행 50년 만에 타파, 장병 선택형 급식체계로 거듭나다' 사례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이 사례는 공급자 위주 조달체계를 경쟁 체제로 전환하고 급식비 단가를 올렸으며 낙후된 조리 환경을 개선하는 등 부실 급식 문제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기존의 '선 조달, 후 식단 편성, 군단급 메뉴 편성' 방식을 '선 식단 편성, 후 식자재 경쟁 조달, 사단급 메뉴 편성'으로 개선한 부분은 지난해 12월 장병들이 직접 뽑은 2021년 최고의 병영 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 국군재정관리단의 장병급여 안심 통장, 육군 교육사령부의 인공지능 활용 해안감시레이더 사례가 이번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해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