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21년 연속 여행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하나투어는 199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여행 기업이다. 회원은 800만 명, 누적 이용객은 5000만 명에 달한다. 한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본 ‘국민 여행 기업’이다.지금의 하나투어 자리에 오르기까지 위기도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여행업계에 전례 없는 위기를 안겼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이를 여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회로 삼고 여행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했다. 소비자가 꿈꾸는 여행을 실현하겠다는 비전 및 의미를 담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 슬로건을 도입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여행과 서비스를 선보였다.코로나가 종식되고 엔데믹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하나투어는 곧바로 정상화됐다. 그 비결은 고객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하도록 한 ‘하나팩 2.0’이다. 하나팩 2.0은 기존 여행 상품에서 부정적 인식이 강하던 단체 쇼핑센터 일정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또 가이드와 기사 경비를 가격에 포함시켰다. 선택관광은 합리적 가격에 제공했다.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현지 맛집과 핫플레이스, 시내 중심 호텔 숙박 등 고객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그 결과 하나투어 내부 고객 만족도 조사인 HCSI(Hanatour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점수가 2019년 77점에서 지난해 84점으로 크게 높아졌다.이 밖에도 ‘하나 오리지널’ ‘우리끼리’ ‘테마여행’ 같은 차별화된 패키지 여행을 선보였다. 호스트를 중심으로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2030세대를 위한 ‘밍글링투어’도 내놨다. 취향에 대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15년 연속 테마파크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 개원한 국내 최초·최대 실내 테마파크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로 자리 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어트랙션과 시즌 축제, 풍성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최근에는 손님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콘텐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인기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IP 등을 활용해 시즌 축제,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테마파크 내부에서는 세계관을 확장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테마파크 외부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우선 외부 IP와 컬래버레이션한 시즌 축제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과 협업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절찬리에 운영 중이다. 1월에는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한 신년 시즌 축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글로벌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다크 문’,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스누피’ IP를 접목한 시즌 축제를 운영해 큰 호
“베토벤은 교향곡 ‘영웅’으로 자유와 평등을 주장했던 작곡가에요. 이러한 가치들을 미국에선 더 이상 못 볼 것 같아요.”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지난 21일 한국 언론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테츨라프는 베를린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상주 예술가로 활동했던 1966년생 독일 바이올리니스트다. 2015년 디아파종 황금상, 독일 음반평론가상을 연달아 받으며 세계적인 입지를 다졌다. 오는 5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 2023년 무반주 리사이틀 이후 2년 만의 내한 독주회다.“음악은 사람 영혼 만지는 수단...즐기는 걸로는 부족”테슬라프는 최근 한 달 간 문화계 동향을 논할 때면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인물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밀착 행보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미국 투어 공연을 취소해서다. 올 봄부터 내년 4월까지 22차례에 걸친 연주회 일정을 과감히 없앴다. 이후 헝가리 피아노 대가인 안드라스 쉬프도 미국 공연을 취소하면서 트럼프 보이콧에 나선 클래식 음악계의 전선이 넓어졌다. 테츨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공연 보이콧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테츨라프는 “미국에서 번져가고 있는 공포, 유럽인의 (어려워지는) 삶 등을 봤을 땐 공연을 더 이상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주자는 연주만 하면 된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음악에는 자유와 평등, 개인의 중요성 등을 명시하는 곡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토벤이 교향곡 ‘영웅’을 나폴레옹에게 헌사하려 지었다가 나폴레옹이 돌연 황제 자리에 오르자 이에 배신감을 느끼고 작업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