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한 거 맞는데?"…'나는 솔로' 옥순·영숙, 광수 두고 맞대결
오는 10일 방송되는 ENA PLAY, 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를 두고 절정에 달한 옥순, 영숙의 '로맨스 대전'이 펼쳐진다.
앞서 옥순, 영숙은 광수를 동시에 데이트 상대로 점찍어 피할 수 없는 2:1 데이트에 돌입하게 된 터. 영숙에 이어 광수의 차에 올라탄 옥순은 "잘한 거 맞지?"라고 광수의 확인을 받은 후, "상관없다. 어차피 나는 자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잠시 후 옥순은 숙소로 돌아와 데이트 준비에 나서고, 방에서 마주친 현숙에게 "예상은 했지만 저 정도로 직진할지는 몰랐다"며 광수에게 올인하는 영숙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어린 친구랑 (2대1 데이트) 나가니까 예쁘게 꾸며야겠다"며 꽃단장을 한다.
영숙 역시 옥순을 견제하며 "옷 어떻게 입지?"라고 한 뒤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옆에 있는 순자에게 "아까 차안에서 사탕이 있길래 '사탕 먹을래요?' 하고 줬더니, '이거 내가 준 거야'라고 하더라"면서 옥순과 있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어쩌라는 거지? 솔직히 기분 나빴다"고 토로한다.
순자는 영숙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너무 욕하는 것 같나?"라고 걱정하고, 영숙은 "난 욕한 거 맞는데"라고 인정해 세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마저 당황케 한다. 두 사람의 살벌한 기싸움에 이이경은 깜짝 놀라면서도 "와, 너무 재밌다"고 했다.
광수와 2:1 데이트를 앞둔 옥순과 영숙의 마음가짐은 엇갈린다. 옥순은 "파이팅 해야지. 을지로 김사랑 언니!"라며 스스로를 격려, 전의를 불태운다. 반면 영숙은 "아예 안 나가고 싶다. 너무 답답하다"고 괴로워하다 급기야 "힘들다"며 눈물을 쏟는다.
과연 옥순과 영숙의 숨 막히는 2:1 데이트에서 누가 광수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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