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비 919억원 지원

전남도는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대안학교 등 2천400여곳을 대상으로 919억원 규모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차액 320억원과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 차액 35억원을 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무상급식비 564억원은 전남도교육청을 통해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차액 지원은 전남도가 자체 추진하는 특화 사업이다.

학교급식 식재료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의 잔류농약·비유전자변형 가공품 검사비 11억원도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도내 4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과일 간식비 9억원도 보조한다.

도내 전체 초등학생과 학생 수 240명 이하 중·고교 대상 우유 급식비 129억원도 지원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고품질 농수축산물을 타 지자체보다 저렴하게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