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영업 닥터' 상담하고 성장자금 융자도 받으세요"
대전시는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자영업 닥터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경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진단과 함께 경영기술·마케팅·법률지원 등을 제공한다.

영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점포에는 총비용의 80% 내에서 최대 2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단계별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소상공인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성장자금(2년 거치 일시 상환)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자와 신용보증수수료는 전액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부담한다.

자영업 닥터의 도움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dc.djbea.or.kr)으로나 자영업 닥터제 운영본부(☎ 042-488-4809)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400개 업소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유철 시 소상공인과장은 "서비스 업종의 경우 진입이 쉬운 만큼 폐업도 잦아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까지는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가 혁신 자영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경영교육·시설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