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대 등서 집단감염…주말·휴가철 후 급증세
광주·전남 확진자 전주 대비 3천여명 급증
광주·전남의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천477명을 기록, 전주 대비 3천여명 급증했다.

광주시는 전날 3천46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입국 확진자가 42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전남에서는 8일 하루 5천16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위중증 환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934명, 여수 902명, 목포 738명, 광양 508명, 나주 305명, 해남 173명, 장성 152명 등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대부분 시 단위 대도시였으나, 장성은 관내 상무대에서 군 교육생 등 76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광주·전남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일요일(7일) 4천여명 발생했으나, 평일 두 배가량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또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도 확진자가 3천여명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