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의정부에 오늘 퇴근길에만 100㎜ 넘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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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엔 77.5㎜…서울은 은평구 75.6㎜ 등 어제와 반대로 북부에 많은 비
서울 동작·경기 광주·분당 등 연강수량 3분의 1이 이틀 만에 9일 퇴근길 수도권과 강원에 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귀가하는 시민들 발목을 잡았다.
오후 8시 현재 인천과 광주·양평·성남 등 경기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5㎜ 강도로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는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은 북부산지에 시간당 10~30㎜씩 비가 오고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비가 10~20㎜ 내리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강원 곳곳은 이날 퇴근길에만 비가 50㎜ 이상 내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후 5~8시 강수량이 10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기 포천시에는 비가 77.5㎜ 왔고 고양시엔 7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오후 5~8시 은평구에 75.6㎜, 도봉구에 67.5㎜, 강북구에 62.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반대로 서울 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남부지역에 비교적 적게 내렸는데 강수량을 보면 강남구 18㎜, 송파구 26㎜, 서초구 29㎜, 동작구 30.5㎜ 등이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는 비가 오기도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속 60㎞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느린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
9일 오후 8시까지 일강수량을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 171.2㎜, 강원 원주시 112.2㎜, 경기 이천시 101.7㎜, 인천 89.4㎜, 서울 80.9㎜ 등이다.
지역을 더 세분화해 보면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은평리 265㎜가 이날 전국 일강수량 최고치였다.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는 비가 217㎜ 쏟아졌고 경기 안산시에는 182㎜가 내렸다.
서울 지차구 가운데는 은평구 일강수량이 173.5㎜로 최다였다.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시작된 8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483㎜), 경기 광주시(454.5㎜), 서울 서초구(447㎜), 경기 양평군(438.3㎜), 경기 여주시 산북면(434㎜), 경기 광명시(421㎜), 서울 금천구(419.5㎜)와 강남구(410.5㎜), 경기 성남시 분당구(405.5㎜) 등의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었다.
연강수량 평년값이 1천306.6㎜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들엔 1년간 내리는 비 30%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진 셈이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1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의 비가 오겠다.
수도권·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는 9~11일 강수량이 100~300㎜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에서는 강수량이 350㎜ 이상 되는 곳도 나오겠다.
다른 지역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울릉도·독도 50~150㎜, 서해5도·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경남(10일부터)·제주산지(11일) 5~40㎜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경기 광주·분당 등 연강수량 3분의 1이 이틀 만에 9일 퇴근길 수도권과 강원에 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귀가하는 시민들 발목을 잡았다.
오후 8시 현재 인천과 광주·양평·성남 등 경기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5㎜ 강도로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는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은 북부산지에 시간당 10~30㎜씩 비가 오고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비가 10~20㎜ 내리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강원 곳곳은 이날 퇴근길에만 비가 50㎜ 이상 내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후 5~8시 강수량이 10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기 포천시에는 비가 77.5㎜ 왔고 고양시엔 7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오후 5~8시 은평구에 75.6㎜, 도봉구에 67.5㎜, 강북구에 62.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반대로 서울 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남부지역에 비교적 적게 내렸는데 강수량을 보면 강남구 18㎜, 송파구 26㎜, 서초구 29㎜, 동작구 30.5㎜ 등이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는 비가 오기도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속 60㎞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느린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
9일 오후 8시까지 일강수량을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 171.2㎜, 강원 원주시 112.2㎜, 경기 이천시 101.7㎜, 인천 89.4㎜, 서울 80.9㎜ 등이다.
지역을 더 세분화해 보면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은평리 265㎜가 이날 전국 일강수량 최고치였다.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는 비가 217㎜ 쏟아졌고 경기 안산시에는 182㎜가 내렸다.
서울 지차구 가운데는 은평구 일강수량이 173.5㎜로 최다였다.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시작된 8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483㎜), 경기 광주시(454.5㎜), 서울 서초구(447㎜), 경기 양평군(438.3㎜), 경기 여주시 산북면(434㎜), 경기 광명시(421㎜), 서울 금천구(419.5㎜)와 강남구(410.5㎜), 경기 성남시 분당구(405.5㎜) 등의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었다.
연강수량 평년값이 1천306.6㎜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들엔 1년간 내리는 비 30%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진 셈이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1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의 비가 오겠다.
수도권·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는 9~11일 강수량이 100~300㎜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에서는 강수량이 350㎜ 이상 되는 곳도 나오겠다.
다른 지역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울릉도·독도 50~150㎜, 서해5도·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경남(10일부터)·제주산지(11일) 5~40㎜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