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미국 이어 싱가포르 시범 수출…300㎏ 규모

충남 홍성군은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홍성마늘의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추진, 9일 출하식을 했다.

지난해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범 수출로, 껍질을 까지 않은 형태로 300㎏이 수출길에 올랐다.

2017년 처음 3농가 1.4㏊로 시작한 홍성마늘은 8월 현재 300여 농가 80㏊에서 재배해, 홍성군 전체 마늘재배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마늘 끝에 초록색 반점이 있는 홍성마늘은 유전적 특성인 클로로필 엽록소 성분으로 인해 항암, 당뇨 완화, 조혈,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복 홍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성마늘은 알이 굵고 단단해 수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