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수요예측 경쟁률 1,935대 1…공모가 9천원 결정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은 이달 4∼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7천400∼9천원) 최상단인 9천원에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9천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이 99.16%였음에도 시장 친화적인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1천678개로, 경쟁률은 1천9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9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195억원 수준이다.

대성하이텍은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설비확충,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수익성 개선 및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독일, 일본의 경쟁사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