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해양레포츠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2022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가 오는 2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메인 행사인 레저뻘배대회 이외에도 갯벌 풋살대회·갯벌 씨름대회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함께 선보인다.

짱뚱어·칠게 등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 어업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다.

갯벌에서 꼬막 등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던 뻘배(널배)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됐다.

레포츠 장비로 개발돼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호응이 높은 체험 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이번 대회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양레저스포츠"라며 "올여름 보성을 방문한 모든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