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제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유재산 매각,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위탁개발 재산, 비축토지 농지 등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 일반 재산 중 매각 가능한 재산을 찾아 매각할 계획이다. 미래 행정 수요를 위해 사둔 비축 토지지만 매입 후 5년 이상 지났음에도 활용 계획이 없는 재산은 팔기로 했다

사업성이 낮아 매각, 개발이 어려운 국유지는 여러 국유지를 결합해 개발하고 재산권이 혼재돼 매각이 어려운 국유지는 국가, 지자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민간이 매입하기 어려운 유휴부지는 토지개발을 통해 민간 참여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기재부, 조달청으로 구성된 국유재산 총 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토지, 건물 등 모든 행정 재산 활용 실태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TF는 지난달 28일 첫 회의를 했고 이달 중 세부 계획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