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민간전문가 참여 소방특별조사
전남소방본부는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월 2차례 민간전문가와 함께 소방특별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5개 소방서와 연말까지 매월 2차례 3~4명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화재 취약 대상을 특별조사하고,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건축 분야의 경우 피난 방화 시설·건축물 불법 증축 용도변경 등이며, 전기분야는 노후 전기설비·누전 과전류차단기 상태 등이다.

가스 분야는 가스설비 접속부·배관의 부식 도색·주기적 점검 여부 등이다.

민간전문가는 소방 관련 학과 교수·건축사·전기 가스 분야 자격자 등 1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을 소방특별조사자로 위촉해 일선 소방서와 함께 특별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특별조사에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건축물의 종합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조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