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복날 선비들은 뭘했을까…안산시, 13일 재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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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오는 13일 청문당에서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 선생의 그림 '현정승집도(玄亭勝集圖)'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정승집도는 1747년 복날을 맞아 강세황 선생이 청문당에서 문인들과 모여 시를 지으며 하루를 보내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강세황 선생을 비롯해 유경종, 박도맹 등 모두 11명이 청문당 대청마루에 모여 노래를 부르고 시조를 낭독하는 등 당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된 청문당은 조선시대 중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만권이나 되는 서적이 보관된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가옥이다.
경기도 문화재 9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재현 행사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극단 '이유'의 연극인들이 담당하고, 그림 설명과 함께 강세황과 김홍도 관련 강연, 안산시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수빈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영분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선시대 안산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청문당 등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정승집도는 1747년 복날을 맞아 강세황 선생이 청문당에서 문인들과 모여 시를 지으며 하루를 보내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강세황 선생을 비롯해 유경종, 박도맹 등 모두 11명이 청문당 대청마루에 모여 노래를 부르고 시조를 낭독하는 등 당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된 청문당은 조선시대 중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만권이나 되는 서적이 보관된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가옥이다.
경기도 문화재 9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재현 행사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극단 '이유'의 연극인들이 담당하고, 그림 설명과 함께 강세황과 김홍도 관련 강연, 안산시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수빈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영분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선시대 안산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청문당 등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