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의 1.30배, 2주 전의 1.63배…내일 11만명 전후 예상
수도권서 48.91%…경기 2만9264명·서울 2만817명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8천3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치(10만4천490명)보다 3천900명 많다.

동시간대 기준 3일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3천140명)의 1.30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동시간대(6만6천491명)의 1.63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관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최대 25만∼30만명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브리핑에서는 15만 정도로 낮춰 잡았다.

오후 9시까지 10만8390명 확진…어제보다 3900명 많아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3천18명(48.91%), 비수도권에서 5만5천372명(51.0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천264명, 서울 2만817명, 경남 6천386명, 인천 5천877명, 경북 5천783명, 충남 4천601명, 대구 4천454명, 전북 4천117명, 강원 4천13명, 전남 3천887명, 충북 3천752명, 대전 3천626명, 광주 3천380명, 울산 2천937명, 부산 2천928명, 제주 1천695명, 세종 873명이다.

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천298명→8만1천984명→7만3천562명→4만4천659명→11만1천770명→11만9천922명→10만7천894명으로, 하루 평균 8만9천29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