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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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권리장전·흙, 생명을 담다
▲ 강지원의 성찰, 왜 사랑과 정의인가? = 허주희 지음.
우리 사회에서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출세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소신과 적성에 맞는 길을 개척해온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이야기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이후 사법고시에도 수석으로 합격했다.
30여 년 동안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으면서 청소년과 여성, 장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운동을 펼쳐 나간다.
'돈키호테형 사회 운동가'를 부제로 한 이번 책은 '부자자효(父慈子孝)', '사랑과 정의', '공공의 선(善)' 등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명진씨엔피. 234쪽. 1만5천원. ▲ 디지털 권리장전 = 최재윤 지음.
디지털 '문명'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을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시킨다.
기술 발전과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두려움을 걷어내려면 변화의 본질을 읽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데이터와 플랫폼 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이른바 혁신의 아이콘을 앞세운 빅테크들이 우리의 생존권을 어떻게 잠식하고 있는지 규명한다.
무엇보다 거대 자본을 형성한 온라인 플랫폼들의 '혁신'으로 시작해 '독점'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들을 진단한다.
아울러 플랫폼 경제가 승자독식 형태로 굳어지는 이유를 데이터 독점화 현상에서 찾는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소유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어바웃어북. 338쪽. 1만8천원. ▲ 흙, 생명을 담다 = 게이브 브라운 지음. 김숲 옮김.
저자는 농사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농부다.
열악한 경제 여건과 기상 조건 때문에 4년 연속 농사에 실패했지만, 이런 실패와 실험을 바탕으로 '재생농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리 삶이 토양을 기반으로 한다고 믿는 그는 농사에 실패하자 가장 먼저 땅 살리기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그가 한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 경운(땅을 가는 것)을 하지 않고, 비료나 살균제 같은 합성 화학물질도 뿌리지 않으며 자연이 스스로 일하게 한 것이다.
재생농업의 중심에는 '자연'이 있다.
재생농업은 모든 생명체를 보살피고 귀히 여겨 치유하며,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생산할 방법을 새롭게 보여주는 운동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 같은 재생농업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들려준다.
리리. 344쪽. 2만원.
/연합뉴스
우리 사회에서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출세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소신과 적성에 맞는 길을 개척해온 강지원 사회운동가의 이야기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이후 사법고시에도 수석으로 합격했다.
30여 년 동안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으면서 청소년과 여성, 장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운동을 펼쳐 나간다.
'돈키호테형 사회 운동가'를 부제로 한 이번 책은 '부자자효(父慈子孝)', '사랑과 정의', '공공의 선(善)' 등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명진씨엔피. 234쪽. 1만5천원. ▲ 디지털 권리장전 = 최재윤 지음.
디지털 '문명'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을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시킨다.
기술 발전과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두려움을 걷어내려면 변화의 본질을 읽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데이터와 플랫폼 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이른바 혁신의 아이콘을 앞세운 빅테크들이 우리의 생존권을 어떻게 잠식하고 있는지 규명한다.
무엇보다 거대 자본을 형성한 온라인 플랫폼들의 '혁신'으로 시작해 '독점'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들을 진단한다.
아울러 플랫폼 경제가 승자독식 형태로 굳어지는 이유를 데이터 독점화 현상에서 찾는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소유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어바웃어북. 338쪽. 1만8천원. ▲ 흙, 생명을 담다 = 게이브 브라운 지음. 김숲 옮김.
저자는 농사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농부다.
열악한 경제 여건과 기상 조건 때문에 4년 연속 농사에 실패했지만, 이런 실패와 실험을 바탕으로 '재생농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리 삶이 토양을 기반으로 한다고 믿는 그는 농사에 실패하자 가장 먼저 땅 살리기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그가 한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 경운(땅을 가는 것)을 하지 않고, 비료나 살균제 같은 합성 화학물질도 뿌리지 않으며 자연이 스스로 일하게 한 것이다.
재생농업의 중심에는 '자연'이 있다.
재생농업은 모든 생명체를 보살피고 귀히 여겨 치유하며,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생산할 방법을 새롭게 보여주는 운동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 같은 재생농업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들려준다.
리리. 344쪽. 2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