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닷새간 1.6조 순매수"…코스피, 亞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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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10.30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해 수출입 규제를 선언했고,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북미 투자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3포인트(0.89%) 오른 2,461.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12%) 내린 2,437.58에 출발한 뒤 빠르게 반등했다.
외국인은 5 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누적 순매수 금액만 1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 상승률은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65%)와 삼성전자우(-0.18%)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1.37%) 오른 815.3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349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1억 원, 612억 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셀트리온제약(-0.24%)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1.59%), 엘앤에프(+3.36%), HLB(+3.15%), 카카오게임즈(+13.98%), 펄어비스(+9.54%), 알테오젠(+6.19%), 천보(+3.08%), 에코프로(+6.46%) 등은 올랐다.
한편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긴축 발언에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을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 오른 1,310.3원에 마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