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월드컵 2연패 도전 위해 무릎 수술 아닌 재활치료 선택
무릎을 다친 프랑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를 선택했다.

BBC, 디애슬레틱 등은 3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오른 무릎 부상과 관련해 재활치료를 받기로 했다.

5주 뒤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프리시즌 투어 중 오른 무릎의 반월판 연골이 파열됐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으로 알려져 11월 개막하는 포그바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2일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로도 나을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포그바, 월드컵 2연패 도전 위해 무릎 수술 아닌 재활치료 선택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한 포그바는 이로써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디애슬레틱은 "포그바가 수술이 아닌 제활치료를 선택하면서 그의 카타르 월드컵 도전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유벤투스와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포그바는 이후 유벤투스와 맨유, 두 팀만 오갔다.

2012-2013시즌부터 4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뛰었고. 이후 다시 맨유에서 뛰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그간 유벤투스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177경기에 출전해 34골 39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최강을 자처하는 유벤투스는 최근 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4위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