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 시설 안전 점검·환경관리에 드론 활용
이 사업은 열 수송관 안전과 실내외 시설물 노후화 점검,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열섬 지도 제작, 스마트팜 솔루션 구축,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고양종합터미널 조형물과 엘리베이터, 변전실 등을 최근 드론으로 점검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대기환경 드론 분석으로 폭염 피해 취약지역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덕양구 효자동에서 발원해 서오릉 인근 지역으로 흐르는 창릉천에도 드론을 띄워 위험 수목, 침수 피해, 교량 하부 불법 취수, 화재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대덕 생태공원에 조성된 드론 비행장이 다음 달 상설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되고 10월에는 드론 제작업체와 소재·부품ㆍ장비 생산기업 등이 입주하는 앵커센터가 준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