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일본에서 6회 총 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의 일환으로 일본 고베와 도쿄에서 6회 공연을 갖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6월 11일과 12일 고베에서 포문을 열었고 6월 18일~19일과 7월 26일~27일 도쿄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지 약 2년 3개월 만에 성사된 첫 대면 단독 콘서트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티켓은 일반 예매 개시 5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고, 성원에 힘입어 전 공연의 시야제한석을 추가 오픈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들은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2회 공연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26일 ABEMA, Zaiko, Hulu 등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 7곳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됐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또 양일간 일본 전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돼 더욱 많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빛나는 앨범 'ODDINARY'(오디너리)의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을 비롯한 그룹 대표곡 메들리와 일본 오리지널 곡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 'K-퍼포먼스 대장주'다운 역동적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팬심을 매료시켰다.
밴드와 합을 맞춰 선보인 멤버 개별 무대도 특별한 즐거움으로 자리했다. 리노의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한의 'Wish You Back'(위시 유 백), 현진의 콜드(Colde) '와르르', 필릭스의 피니즈(FINNEAS) 'Break My Heart Again(브레이크 마이 하트 어게인) 무대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승민과 막내 아이엔은 각각 일본 인기 밴드인 오피셜 히게 단디즘의 'Pretender'(프리텐더), 쿠보타 토시노부의 'La La La LOVE SONG'(라라라 러브 송) 커버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은 "우리 STAY(팬덤명: 스테이)와 같은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가 함께 보낸 이번 여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여러분 마음속에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더 노력해서 다시 만나러 올테니 기다려달라"고 소감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일 미국 애너하임을 마지막으로 미주 투어를 성료했다.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과 29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시작해 7월 1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9일과 10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 12일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 14일과 15일 시애틀 클라이메이트 플레지 아레나, 19일과 20일 애너하임 혼다 센터까지 미국 6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전개했다. 특히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19일 개최된 애너하임 공연에 평점 만점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리뷰 기사에서 "'MANIAC' 투어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이번 콘서트는 인상적인 성과와 함께 'K팝 에이스' 스트레이 키즈가 그들의 길을 확실하게 개척하는 그룹임을 보여준다. 여덟 멤버들은 약 3시간 동안 모든 걸 쏟아부어 노래하고 랩하고 춤춘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된 서울 3회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9개 도시 19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전 회차 매진시키고 글로벌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