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증시 8월의 첫거래일이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핀터레스트) 장 마감 후, 조금 전에 핀터레스트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EPS와 매출은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3분기 가이던스도 약하게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20% 급등하고 있습니다. 월간 사용자 수가 예상을 상회했고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최대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액티비전블리자드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EPS는 시장예상을 밑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오늘 장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시간 외에서도 0.4%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다이아몬드백에너지도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놨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오늘 에너지주들이 부진한 흐름 보이면서 1.6% 하락마감했고 시간 외에서는 소폭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전기차업체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업체들이 7월 인도건수를 발표하면서 오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먼저 니오의 경우는 7월들어 1만52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6월에는 만3천대를 인도했기 때문에 전월 대비로는 인도건수가 감소한 모습입니다.

(리오토) 리오토도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 유틸리티차량 리원의 7월 인도건수는 1만5백22대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6월보다는 감소한 수치입니다.

(샤오펑) 샤오펑의 인도건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1만1천5백24대의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6월보다는 감소했습니다.

(니콜라) 한편 니콜라는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회사인 로미오 파워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억 4천4백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입니다. 니콜라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26년까지 매년 최대 3억 5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안정적인 배터리 팩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중국의 두개 배터리 재료 공급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포드) 포드의 전기차 전환 계획에 대해 CEO는 최근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내연기관을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환을 통한 전기차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포드는 4% 강세 기록했습니다.

(보잉) 1년 넘게 인도가 중단됐던 보잉의 787기 인도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미국 연방 항공국이 보잉 787 수리 검증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제 787 인도가 가능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보잉이 올해 787 제트기 가운데 85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알리바바) 한편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미국증시 예비 퇴출 명단에 올랐습니다. 알리바바는 뉴욕과 홍콩 이중 상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펩시코) 펩시코의 경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펩시코가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인 셀시어스 홀딩스에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에너지 음료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티로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에스티로더가 패션 브랜드 톰포드를 30억 달러 또는 그 이상에 인수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만약 인수가 성사된다면 이는 화장품업체에서 가장 큰 인수가 됩니다. 오늘 장 에스티로더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타겟) 웰스파고가 타겟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습니다. 타겟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소매업체 가운데 타겟의 주가가 가장 먼저 떨어졌는데 이는 위험성이 낮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타겟은 1% 상승했습니다.

(팔로알토) 이어서 네트워크 보안회사 팔로알토입니다. 울프 리서치가 팔로알토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팔로알토 주가가 40%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팔로알토가 차세대 보안 제품을 구축한 것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컴캐스트) 바클레이즈가 컴캐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컴캐스트가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크게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맥도날드) 에버코어가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으로써 장기적인 경기침체 전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8월 2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