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있는 융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가 여름을 맞아 숲속 실내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숲속 문화복합공간서 더위 날려요"…경기상상캠퍼스 여름 체험
숲속에 위치한 이곳 캠퍼스 내 생생1990 건물 3층 생활창작공방에서는 이달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일부터는 초창기 사진 인화 방식인 '시아노타입(cyanotype)'과 햇빛을 활용해 직접 찍은 사진을 종이와 천에 인화하는 '햇빛을 이용한 사진 인화' 체험이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3일부터는 아이들이 업사이클링, 가죽 소품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을 하고 이를 기록하는 '그림작가와 아이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환경 일기장' 프로그램도 5회차로 진행된다.

인근 교육1964 건물에서는 방학 중인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상꾸러미 방학 특강'이 이어진다.

교육 키트를 이용해 경기상상캠퍼스 팝업 지도를 꾸미는 미술 활동과 전자회로를 활용한 과학 활동으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이달 9일과 12일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1964 건물 1층에서는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한 상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옛 선비들의 피서법이었던 부채에 시 쓰기 체험, 여름에 대한 문구를 필사하고 꽃으로 꾸미는 '꽃갈피'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sscampus.kr)과 지지씨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할 수 있다.

"숲속 문화복합공간서 더위 날려요"…경기상상캠퍼스 여름 체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