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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줄자 '라이더 몸값' 예전만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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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 고객 감소로 배달앱 '흔들'
    배달용 오토바이 매물도 2배로 늘어
    코로나19 유행의 반사이익을 봤던 배달앱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외식 수요 증가 등의 여파로 사용자가 줄어들고, 거래액은 쪼그라들었다.

    31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빅3’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는 모두 올 들어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MAU는 지난 1월 2073만 명에서 6월 1999만 명으로 3.6% 줄었다. 같은 기간 요기요는 892만 명에서 746만 명으로 16.4%, 쿠팡이츠는 658만 명에서 438만 명으로 33.4% 급감했다.

    배달앱 시장이 침체하자 중고 시장에는 배달용으로 주로 쓰는 125㏄ 이하 오토바이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 오토바이 중고품 거래 커뮤니티에는 지난 1주일간 하루평균 250여 건의 125㏄ 이하 오토바이 매물이 올라왔다. 거리두기 해제 전에 비해 매물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라이더들의 몸값도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라이더들이 받아가는 건당 배달 기본 단가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30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단가는 거리두기 해제 전엔 평균 5000~6000원대, 주문이 몰리는 식사시간 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에는 1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성장 위주의 경영을 몰아붙이다가 올해부터 흑자 전환을 노리던 배달앱 운영사들은 되레 매출 감소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해 2조8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7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경영 전략을 세웠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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