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여파로 고온다습 공기 유입…오는 2일까지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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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비소식…제주산지 150㎜ 이상 비
비 그친 뒤엔 다시 무더위 예상
비 그친 뒤엔 다시 무더위 예상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이후 내릴 비의 양은 전남·경남·제주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영동·울릉도·독도 10~60㎜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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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와 송다 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열대와 적도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돼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산지에 특히 많은 비가 내렸다. 한라산 삼각봉(360㎜), 영실(322.5㎜), 진달래밭(312.5㎜), 윗세오름(312㎜) 등은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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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다음 주 화요일인 내달 2일까지 이어지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산이나 섬에 부딪히는 영향으로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각각 250㎜와 2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산지에는 15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
기류가 수렴하는 경기북부와 경북북부에는 120㎜ 이상 비가 추가로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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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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