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F-21 전투기, 랜딩기어 접고 39분 비행…2차 비행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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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안준현 소령이 조종간 잡아…시속 440㎞·고도 1만피트로
지난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29일 오전 2차 시험비행에도 성공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오전 11시 2분에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9분간 비행하고 11시 41분에 착륙했다.
열흘 전 첫 비행보다 6분가량 더 날았다.
1차 비행 때와 마찬가지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이 조종간을 잡았다.
속도는 시속 약 440㎞로 지난번(460㎞)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고도는 첫 비행 때의 1만5천피트보다 낮은 1만피트로 비행했다.
실전 배치 이후 통상 임무 고도는 5만피트로 예상된다.
이번엔 1차 때와 달리 랜딩기어를 접은 채 비행했다.
이는 전투기 엔진계통의 안정성이 상당히 입증된 결과로 보인다.
첫 비행 당시 방위사업청은 항공기 시험비행 초기에는 사고를 막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채 비행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시험 비행 땐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안전 착륙 시간을 단축하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채 비행한다는 것이다.
2차 시험 비행은 당초 전날로 예정됐으나 기상이 나빠 하루 연기됐다.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6년까지 약 2천200회 시험 비행을 하며 KF-21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시험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수시로 시험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군 소식통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오전 11시 2분에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9분간 비행하고 11시 41분에 착륙했다.
열흘 전 첫 비행보다 6분가량 더 날았다.
1차 비행 때와 마찬가지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이 조종간을 잡았다.
속도는 시속 약 440㎞로 지난번(460㎞)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고도는 첫 비행 때의 1만5천피트보다 낮은 1만피트로 비행했다.
실전 배치 이후 통상 임무 고도는 5만피트로 예상된다.
이번엔 1차 때와 달리 랜딩기어를 접은 채 비행했다.
이는 전투기 엔진계통의 안정성이 상당히 입증된 결과로 보인다.

초기 시험 비행 땐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안전 착륙 시간을 단축하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채 비행한다는 것이다.
2차 시험 비행은 당초 전날로 예정됐으나 기상이 나빠 하루 연기됐다.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6년까지 약 2천200회 시험 비행을 하며 KF-21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시험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수시로 시험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