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주의보 발령되면 이렇게…대구환경청, 행동요령 홍보

대구지방환경청은 29일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칠곡휴게소에서 오존 대응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시민들에게 오존 예·경보 정보 전달 앱(에어코리아)을 안내하고 오존 대응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안내문을 배포했다.

대구환경청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5~8월)를 맞아 오존 대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존 대응 6대 국민행동요령은 ▲ 오존 예보 및 경보 발령 수시 확인 ▲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 자제 ▲ 어린이집·학교 등에서 실외 학습 자제·제한 ▲ 승용차 사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 스프레이·드라이크리닝·페인트칠 등 자제 ▲ 아침·저녁에 차량 주유하기 등이다.

대구환경청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도료 제조·수입·판매업체 실태조사 등에도 나선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폐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8월 대구 8회, 경북 23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최종원 청장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오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