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버스 타고 민생 현장 찾아갑니다"
서울 마포구는 박강수 구청장이 버스를 타고 직접 민원 현장을 찾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애초 8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이달 28일로 운행 개시 시점을 앞당겼다.

박 구청장은 운행 첫날인 28일 성산1동을 방문해 홍제천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관계부서 공무원에게 진입로 설치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모아타운 공모 대상지인 성산동 165번지 일대도 찾아 구민들을 만나며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동별 주요 거점을 찾고, 매월 네 번째 수요일에는 공사 현장이나 취약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구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구청장의 1시간은 주민 38만 명으로 따지면 38만 시간이나 매한가지이기에 알차게 써야 한다"며 "구청장이 현장에 나오면 그만큼 구민들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더 많은 민원을 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