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략개발원 직원 일부 9월 대전 이전…2027년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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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동·중구는 특허전략개발원과 29일 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아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청사 용지를 마련하고 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허전략개발원 전체 임직원 274명의 20% 이상은 오는 9월까지 대전으로 우선 내려올 계획이다.
이들 직원은 중구 일대에 사무실을 마련해 사용한다.
나머지 인력은 2027년까지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완전 이전하기로 했다.
이후 대전역 주변에 들어설 혁신도시에 용지를 마련해 청사를 신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이미 대전에 있는 특허청과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과 더불어 특허전략개발원이 이전하면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서울에 위치한 특허청 산하 다른 공공기관(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을 추가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장우 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직원분들에게 대전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