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위원장 내달 7일 선출…김교흥·맹성규 경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다음 달 7일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임기 2년의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대의원 50%와 권리당원 50%로 구성되는 투표인단 수를 다음 달 1일 결정한다고 29일 전했다.

이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4∼6일 온라인 투표와 ARS(자동응답방식) 조사를 진행하고 7일 시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한다.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로는 재선의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과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의원이 등록했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 의원은 "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이기는 인천시당'을 만들겠다"며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성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차관 출신의 맹 의원은 "인천에서부터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시당의 소통 플랫폼을 개선해 주요 이슈에 대해 당원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