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온 '모범형사'…"경쾌하면서도 따뜻한 형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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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장승조 브로맨스…김효진 재벌 천나나 역으로 합류
정의감 하나로 살아가는 형사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JTBC 드라마 '모범형사'가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는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모범형사2' 제작발표회에서 "일반 형사물의 무거움을 내려놓은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조 PD는 "시즌1에 이어 형사들의 사적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그리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사건과 가해자, 피해자 이야기도 나오지만 많은 부분을 형사 개개인의 사연, 갈등, 고민에 포커스를 맞춰 시청자들이 보기에 일반 형사 드라마와는 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PD는 시즌2 제작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시즌1보다 못하면 어떡하지, 시청자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스태프, 연기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 이어 손현주와 장승조가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 강도창, 오지혁으로 뭉친다.
수사보다 사람이 먼저인 따뜻한 마음의 강도창과 수사를 제대로 해야 사람을 지킨다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 오지혁은 시즌1에서 아웅다웅하는 케미(호흡)를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장단이 잘 맞는 케미를 선보인다.
촬영 중 팔목이 부러져 '부상투혼'을 했다는 손현주는 "강도창이 자신이 잡은 범인이 진짜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나 하는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피의자가 아니고 피해자의 가족들, 피해자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 면면을 보면 잘 생기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은데, 현실에 있을 것 같은 형사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래서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차가운 분위기가 강했던 장승조는 시즌2에서 오지혁이 부드러워진다고 예고했다.
장승조는 "시즌1에서는 제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강력2팀의 팀원으로 점점 스며들었다면, 시즌2에서는 팀 안에서 사람들과 공감하게 되면서 조금 말랑해졌다"며 "강도창이 (수사 업무에서) 빠지려고 하는데, 제가 절대 가만두지 않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려고 고군분투한다"고 말했다.
손현주와의 호흡 점수를 묻는 말에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연기하는 순간 눈빛이 싹 변하시는 게 느껴지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손현주는 "장승조 배우가 시즌1에 비해 많이 컸다.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시즌2에서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브로맨스 외에 새로운 인물도 등장해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재벌 티제이그룹 이사이자 회장 딸인 천나나다.
천나나를 연기한 김효진은 "시즌1이 큰 인기가 있었고,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어서 부담도 됐지만, 대본을 보고 꼭 하고 싶었다"며 "형사들 틈 안에서 천나나가 보여주는 매력이 많다"고 귀띔했다.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연합뉴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는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모범형사2' 제작발표회에서 "일반 형사물의 무거움을 내려놓은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조 PD는 "시즌1에 이어 형사들의 사적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그리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사건과 가해자, 피해자 이야기도 나오지만 많은 부분을 형사 개개인의 사연, 갈등, 고민에 포커스를 맞춰 시청자들이 보기에 일반 형사 드라마와는 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PD는 시즌2 제작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시즌1보다 못하면 어떡하지, 시청자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스태프, 연기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 이어 손현주와 장승조가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 강도창, 오지혁으로 뭉친다.
수사보다 사람이 먼저인 따뜻한 마음의 강도창과 수사를 제대로 해야 사람을 지킨다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 오지혁은 시즌1에서 아웅다웅하는 케미(호흡)를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장단이 잘 맞는 케미를 선보인다.
촬영 중 팔목이 부러져 '부상투혼'을 했다는 손현주는 "강도창이 자신이 잡은 범인이 진짜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나 하는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피의자가 아니고 피해자의 가족들, 피해자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 면면을 보면 잘 생기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은데, 현실에 있을 것 같은 형사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래서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차가운 분위기가 강했던 장승조는 시즌2에서 오지혁이 부드러워진다고 예고했다.
장승조는 "시즌1에서는 제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강력2팀의 팀원으로 점점 스며들었다면, 시즌2에서는 팀 안에서 사람들과 공감하게 되면서 조금 말랑해졌다"며 "강도창이 (수사 업무에서) 빠지려고 하는데, 제가 절대 가만두지 않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려고 고군분투한다"고 말했다.
손현주와의 호흡 점수를 묻는 말에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연기하는 순간 눈빛이 싹 변하시는 게 느껴지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손현주는 "장승조 배우가 시즌1에 비해 많이 컸다.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시즌2에서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브로맨스 외에 새로운 인물도 등장해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재벌 티제이그룹 이사이자 회장 딸인 천나나다.
천나나를 연기한 김효진은 "시즌1이 큰 인기가 있었고,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어서 부담도 됐지만, 대본을 보고 꼭 하고 싶었다"며 "형사들 틈 안에서 천나나가 보여주는 매력이 많다"고 귀띔했다.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