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입단' 김민재 데뷔전은?…이강인과 맞대결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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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3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다.
수비수로는 최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이탈리아 로마의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민재는 이미 전지 훈련차 중서부 아브루초주(州) 카스텔 디산그로에 머무는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그런 만큼 김민재는 선수단과 손발을 맞추며 다음 달 16일 엘라스 베로나와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를 확률이 높다.
실제로 나폴리는 이적 공식 발표 직후 김민재가 팀 훈련복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훈련에 임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직 프리 시즌 중인 나폴리는 시즌 개막에 앞서 네 차례 해외팀과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 달 1일 이강인(21)이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와, 4일에는 지로나와 평가전을 펼칠 예정인데, 이 두 경기라면 충분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본 후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김민재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요르카전에서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코리안 더비'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팀에 합류해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20일 카타르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