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27일 "다음 주 초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많은 의원이 공동발의에 동참하도록 한 뒤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다음주 초 발의"
주 의원에 따르면 특별법은 국회 법제실의 법률 검토를 마쳤으며 최종적으로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항 특별법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별법안은 통합 신공항 사업 전체는 국토부 장관이 시행하되 이 중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기존대로 대구시가 국토부로부터 사업 시행을 위임받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전반적 사업 계획 실시 권한은 중앙 정부가 대구시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문구를 넣고 신공항 주변 10㎞ 권역을 개발 예정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주변 지역 개발을 염두에 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