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 용역 착수
자원순환클러스터는 폐플라스틱과 비닐,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실증·산업을 집약한 일반산업단지다.

도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사업비 495억 원을 들여 22만 7천61㎡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계획, 지구단위계획, 개발사업 경관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조경 기본계획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주민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와 제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설계에 따라 2024년 하반기 기반 공사 시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자원순환클러스터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육성 기반 핵심 사업"이라며 "2027년까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