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문 열어…극단선택 시도자 지원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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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7일 오후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개소식을 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4층, 연면적 약 3천㎡ 규모인 이 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16년 3월에 착공해 2019년 2월에 준공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전문인력 또한 구하지 못해 그동안 개소하지 못했다.
센터는 일반병실 7병상, 격리병상 2병상을 갖추고 정신과전문의 3명, 간호사 5명, 보호사 4명, 임상심리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이 배치돼
자살 시도자에 대한 24시간 응급 치료를 담당한다.
또 자살 시도자를 상대로 응급 조치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스톱 진료, 경제적 문제 상담, 퇴원 후 지역 사회 연계 지원 등 역할도 한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료원이 지역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정신건강 응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