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 연속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재확산하고 있다.

원주시 신규 환자 3주 연속 '더블링'…4차 접종 독려
27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환자 수는 7월 첫 주 52명, 둘째 주 114명, 셋째 주 196명, 넷째 주 421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 전날 신규 환자는 68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00명대는 지난 4월 26일 이후 석 달 만이다.

이에 시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되도록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공용물품을 사용한 뒤에는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밀폐·밀집한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50대 이상 또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는 4차 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