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정협 나온 부울경 단체장들 "덩어리 규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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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차원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옛 명성 회복하게 지원"
국민의힘은 27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광역단체장들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부산엑스포와 관련해 "당·국회 차원에서 정당 외교, 의원 외교 활동을 통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달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을 당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한 표를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권 대행은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경우 수소 산업, 수출형 조선 해양, 소형 원전 개발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 지원,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권 대행은 경남과 관련해선 "경남은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고 강조했듯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원전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부·울·경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견인할 능력을 가진 곳"이라며 "국민의힘은 제조업의 메카였던 부·울·경이 옛 명성을 회복하고 새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지방 분권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덩어리 규제를 풀어주지 않으면 지역의 자생적 발전이 어렵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포괄적 예산 책정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3대 주력 산업이 울산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다 최근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등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항공 우주 산업 지원, 남해안 관광 개발을 촉구하면서 "토지 이용 규제를 과감히 풀 데는 풀고 묶을 데는 묶으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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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부산엑스포와 관련해 "당·국회 차원에서 정당 외교, 의원 외교 활동을 통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달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을 당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한 표를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권 대행은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경우 수소 산업, 수출형 조선 해양, 소형 원전 개발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 지원,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권 대행은 경남과 관련해선 "경남은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고 강조했듯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원전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부·울·경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견인할 능력을 가진 곳"이라며 "국민의힘은 제조업의 메카였던 부·울·경이 옛 명성을 회복하고 새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지방 분권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덩어리 규제를 풀어주지 않으면 지역의 자생적 발전이 어렵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포괄적 예산 책정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3대 주력 산업이 울산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다 최근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등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항공 우주 산업 지원, 남해안 관광 개발을 촉구하면서 "토지 이용 규제를 과감히 풀 데는 풀고 묶을 데는 묶으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