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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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회는 "고흥 출신인 고 김홍빈 대장의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를 취소하라"고 27일 촉구했다.
고흥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김홍빈 대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영웅"이라며 "국가적으로 국위 선양을 인정해 놓고 광주산악연맹에 구조 비용을 부담하라는 외교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고흥군의회는 이어 "국위 선양으로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상을 정부로부터 추서 받은 김홍빈 대장의 업적은 외교부의 구상권 청구로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대장은 지난해 7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천47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해발 7천900m 부근에서 실족한 뒤 실종됐다.
외교부는 김 대장 조난 당시 수색과 구조에 사용한 비용 6천800만원을 광주시산악연맹에 청구했다.
/연합뉴스
고흥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김홍빈 대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영웅"이라며 "국가적으로 국위 선양을 인정해 놓고 광주산악연맹에 구조 비용을 부담하라는 외교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고흥군의회는 이어 "국위 선양으로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상을 정부로부터 추서 받은 김홍빈 대장의 업적은 외교부의 구상권 청구로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대장은 지난해 7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천47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해발 7천900m 부근에서 실족한 뒤 실종됐다.
외교부는 김 대장 조난 당시 수색과 구조에 사용한 비용 6천800만원을 광주시산악연맹에 청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