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 '퀸덤2',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우영우' 2회만에 트위터 '2분기 10대 화제 시리즈' 입성
인기가 날로 치솟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2회 방영 만에 트위터의 '올해 2분기 화제의 드라마·시리즈 TOP10'에 입성했다.

트위터는 2분기(4월 1일∼6월 30일) 방영·공개된 작품과 관련한 키워드가 국내 실시간 트렌드에 노출(organic impression)된 수를 기준으로 한 1∼10위 순위를 26일 발표했다.

트위터는 구체적인 총 노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6월 29일과 30일 각각 1화와 2화가 방영된 '우영우'는 10위에 올랐다.

우영우가 짧은 방영기간에도 단번에 상위 랭킹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고 트위터는 해석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우영우'는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채널이었던 ENA에 편성되면서 작품 공개 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회 시청률은 0.9%(비지상파 유료가구)에 그쳤다.

그러나 첫 회 공개 직후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공감 가는 메시지,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른바 '감동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고공 상승했다.

3회 만에 시청률 4%를 넘긴 뒤 7회 11.7%, 8회에는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속 경신하고 있다.

'우영우' 2회만에 트위터 '2분기 10대 화제 시리즈' 입성
한편 트위터의 2분기 화제 드라마·시리즈 TOP10의 1위는 3∼6월 방영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퀸덤2', 2위는 2∼4월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3위는 4∼6월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차지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등이 뒤를 이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팝&K콘텐츠 총괄 상무는 "트위터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사내 맞선' 같은 드라마들이 종영 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한 대화를 발생시킨다"며 "최근에는 '우영우'가 방영 시간대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는 등 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